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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키우기 잎처짐 분갈이 방법 물주기 전/후

차니유 2023. 6. 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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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쯤 우리집 식구가 된 황칠나무​

집 근처 가게 구경 갔다가 사이즈도 딱 좋고

독특한 수형의 매력에 빠져서 데리고 왔어

황칠나무 잎도 닭발마냥 3개 잎으로

아담하니 귀여워서 매우 매력적이었어

사장님 말로는 새잎을 잘내면서 자랄꺼라해서

데리고 왔는데 데리고온 그해에는 신엽을

볼 수 가 없었어...ㅠㅠ성장멈춤...ㄸㄹㄹ

 

얼음! 하고 있던 황칠이 움직이기 시작한건

다음해 봄 이었는데 겨울을 냉해없이 잘 보내고

봄이 되니 신엽이 나려고 빼꼼히 움직이는거야

나도 드디어 닭발 신엽을 보았다​

그때부터 시작이었어... 폭팔적인 성장세로 나를

당황하게 만든건.....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담하고

귀여운 잎 모양과 갯수에 반해 데리고 왔어

 

처음엔 잎3개로 났지만 크기가 엄청 커지고

작고 귀여운 맛은 없어지고 전투적인 모양으로

나오더니 잎모양이 단풍처럼 5개로 나오기 시작했어

황칠나무를 데려왔던 매장 사장님께 문의를 해봤는데

나이가 들수록 잎이 3-5개로 나온다고..

지금은 엄청 풍성하게 머리긴 언니처럼 자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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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기간동안 통풍에 신경을 못써줬어

그랬더니 흙에 곰팡이가 피는게 아니야?;;;

물주기를 보내고 일부러 살짝 흙을 말리고

화분을 뒤집어버렸어

역시나 화분 전체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어서

전체 분갈이를 하는게 낫다고 판단했어

 

분갈이 스트레스를 받을걸 알지만

곰팡이 핀 흙은 최대한 털어내고

배수층을 마사토로 깔아주고

상토에 펄라이트 마사토 알 영양제를

섞어 배수에 신경을 써서 분갈이 해줬어

흙마름정도를 눈으로 보려고 마감돌은 안올렸어

​

 
 

분갈이 후에는 물 샤워를 듬뿍시켜줬어

왼/오른쪽 차이가 보여?!

물을 말려서 잎이 축 쳐지고 힘없이

고개 숙이고 있었는데 분갈이 후

물샤워 시켜주고 저녁에 다시 봤을땐

잎들이 탱글탱글해져서 한껏 올라간게 보이지?

헤헤헿 기분좋아라

 

왼)물주기 전 / 오) 물샤워 이후

황칠나무 키우기 물주기​

1년넘게 황칠을 키우고 있지만 과습에

약해서 물주기는 대략 10일~보름에 한번

물을 주고, 물줄때는 흠뻑 주는 편이야

흙비율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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