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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에 이영자 파김치가 나온 이후로
계속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고싶었으나
아무도 이영자 파김치를 담아주지 않았다..
그럼 어쩌나 내가 직접해야지
시장에 가서 얇은 깐 쪽파 구매함
이영자레시피대로 해본 결과 시장마다 시세는
다르겠지만 최소 만원치는 사야 양념이랑 파의 양이
비슷하게 떨어진다고 느낌(깐파 기준)
까놓은 쪽파는 세척후 세워서 물을 빼준 뒤
참치액젓 200ml를 흰 뿌리쪽에 앞뒤에 뿌려서
30분간 숨을 죽인다
초록에는 뿌리면 안됨. 빨리 숨죽음
이영자레시피는 2kg기준 액젓200ml
난 2kg까지는 안될 것 같아서 150ml로 함
양파1개, 생강 한쪽(너무크면 반개),배 반쪽
새우젓2숟갈,매실청5숟갈 을 넣고 갈아줌 갈갈갈
쪽파를 액젓에 숨죽이고 30분 뒤
액젓에 갈아둔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 200g 넣고
섞어주면 양념 완성
양념에 치대기 전에 숨죽여 둔 쪽파 흰부분에
고춧가루 100g을 골고루 뿌려줌
나는 정확한 개량은 하지 않고 적당히 조금씩 뿌림
쪽파를 양념소에 치대서 용기에 담으면 끝!
마지막 깨깨깨깨
처음 담아본 김치는 이렇게 완성
이영자 파김치 레시피대로(꽃게액젓 제외)
해먹어 본 나의 맛평
김장할때의 짙은 양념맛과는 달리 깔끔하고
참치액젓으로 해서 그런지 덜 자극적이었고
마늘향을 소화못하는 나로써는 마늘을 넣지 않고
생강만 조금 넣어서 생각이 오히려 입안에서
생강향이 향긋하게 맴돌아서 깔끔하다 느낌
처음 먹어본 색다른 맛의 파김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