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생 다원이

제왕절개 수술전날 PCR했는데 보호자가 코로나 양성이다❓️

차니유 2023. 6.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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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가 느껴진다

6시반부터 3시간은 운것같다

자려고 누우니 또 눈물이 난다

오늘은 배뭉침이 수시로 오는것 같다

2022년 12월26일 월요일

38주

퇴원후 일주일만에 외래보러 병원에 갔다

일주일정도만 더 있음 새해라서 당연히

집에서도 열심히 눕눕을 했고 수축도

많이 없어서 버틸 수 있을것 같았다

초음파를 보고 경부길이를 재는게 의미가

있겠냐 하셨는데 열심히 눕눕한게 궁금해서

경부길이를 재려고 질초음파를 하는데

'어? 자궁문이 열렸는데? '하셨고

양수가 새는지 키트를 해보았으나

다행히 양수는 새지 않았고 자궁문이

15%정도 열려있다고 하셨다

그 과정에서 내진도 했다..18

괜히 자궁경부길이 본다해가지고 하..

점심에 소고기 외식을 하고 집에 와서

출산가방도 싸고 집청소도 하고

티비를 보는데 6시반쯤 PCR검사 결과가

문자로 왔다❗️나는 당연히 음성 정상 이었고

컴퓨터방에 있는 신랑한테 왔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양성 이라고 왔다했다


분노게이지 상승/폭팔

내가예민한거가18.

❓️❓️❓️❓️❓️❓️❓️❓️❓️❓️❓️❓️❗️

게임을 하면서 대답해서 장난치는줄 알고

10만원빵이라고 해도 진짜라고했고

그 와중에도 게임질은 계속 하고 있었다

진짜면 마스크 끼고 문닫으라니까 방문을 닫네?

전화해서 문자온거 보내라하고 진짜냐고 묻는데

게임을 계속 하면서 진짜라고 하네?

이 와중에 게임하는게 말이냐 했더니

내가 걸리고싶어서 걸렸냐 시전을 하며

이미 양성인데 달라질게 있냐는 식으로

대답하며 게임을 끝까지 하는게 아닌가..

정신병자인가, 양성이라 제정신이 아닌가?

미친건가, 나랑 싸우고 싶다는 얘긴가 싶었다 18

나는 언제 진통이 올지도 모르고 수술날짜를

미루는것도, 수술을 하는것도 걱정이고 갑갑한데

한치앞도 모르고 게임만 츠하는걸 보고 있자나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임신기간중에 신랑 때문에 화난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마지막에 큰한방으로 나를 먹였다

오늘 병원에서 내진하면서 1818을 외쳤는데

후 집에 와서도 18이 절로 나왔다

게임한다고 정신없는동안 내 감정과 마음은

이미 바닥에 패대기쳐져서

분노가 치밀고 있는데

게임 다 하고 나와서는 어쩌냐며

걱정하는척하고 이래저래 말하는데 진짜

약올리나 싶고 저 친구는 무슨생각으로

저러고 있나 싶었다

싸우면 그렇게 좋아하는 사과한마디

없이 본인이 뭘 잘못한건지 파악이

안된것같아 보였다

제왕절개 할꺼라 보호자없이는 거동도

생활도 불편한거 뻔히 알텐데

천지도 모르고 게임만

츠하던 신랑이란 놈이 매우 재수없고

짜증나 미쳐버리는줄 알았다.18

놀리는것도 아니고 게임 다 하고나서

내 보호자 걱정을 하는게 무슨 마음으로

저러나 싶었다. 본인이 내 보호자인데 게임

츠 하느라 정신 못차릴땐 언제고 왜 이제서야

걱정을 하는건지..하 진심따윈 느껴지지 않는다

🔥분노가 치민다 치밀어🔥

전화해서 뭐 때문에 내가 화났는지

아냐니까 게임때문이라며 카는데

아..진절머리 진짜

미안하단소리는 엎드려 절받기로

듣고 하나도 미안해 보이지 않는 모습에

더 실망스럽다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원장님 대답은..

내일 보호자없이 수술하러 오라셨다

지금 하필이면 친정엄마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오늘에서야 겨우 살아났다는데..

엄마가 내 보호자가 아니고..

내가 엄마 간병해야할 판이었다..

진짜 보호자 없이 혼자 있어야 하는데 큰일이다

당장 병원가는것도 내가 운전해서 가야하나 싶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데려다준다는데..

나보고 양성뜨라고 기도하는건지..참..

재감염 안된다고 호언장담하고

조심하랄때 내말은 다 흘려듣고

괜찮다 시전하면서 기침있어도

병원 안가고 집에 있는 약먹는다며

그놈에 괜찮다 시전하더니 참나

아 곱씹을수록 화가 치민다

더 화가 치미는건

제왕절개하고 매일 코로나검사를 하는데

양성이 뜨면 바로 퇴원이라고 했다..

근데 내가 지금 잠복기인것 같아서

매우 걱정이 된다..

주말부터 기침하면서 내생각은 1도없이

거실에서 자라해도 안방 들어오고

마스크 끼라고 하기전엔 낄 생각도

안하고 그저 괜찮다고만 하던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화가 난다

나는 퇴원해도 집에 격리하면 되지만

깐쵸도 같이 퇴원이라고 했다..

아 진짜 암담한 현실 앞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화가 치밀어오르고 눈물이 계속 났다

깐쵸가 태어나는 순간을 보지도 못하고

면회도 할 수 없는 본인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안하무인에

자꾸만 화가 뻗친다

재검사를 하든 말든 양성은 떴고

격리는 해야하며 나까지 양성이 뜨면

이건 정말 너무 끔찍하다..

그 덕에 눈두덩이에 애벌레가 올라가있다

집에 깐초를 데려오더라도 격리중이라

아기봐줄사람도..볼 줄 아는 사람도 없는게

끔찍하다..집정리도 준비도 안되었는데..

출산부터 내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첫 출산을 미혼모도 아닌데

혼자 감당해야하는 현실도 싫고 현재 상황도

짜증나고 싫다 하... 깐쵸 첫 모습도 볼 수 없는

이 상황이 매우 분하고 억울하고 화가난다🔥

대체 미안하긴 한건지ㅡㅡ어휴

코로나 걸려도 재감염 될 수 있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각별히 더 조심해야됨..

재감염 안된다고 호언장담 하지말고

짜증나네진짜.18

일단 나는 오늘을 살아야하기에

출산전 마지막 샤워를 하러 가야겠다

후 심장이 뛴다

좀있다 만나자 깐쵸야❤️❗️